붕괴의 사회정치학
전 세계 곳곳에서 출판된 수많은 저서들이 묘사하는 이른바 ‘붕괴론’의 토대를 구축하고자 한다. 또 이 책의 목적은 지식을 쌓으며 단순히 과학적 즐거움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과 일어날 수 있는 일을 밝히는 것, 즉 사건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시도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해 차분하게 논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최대한 진지하게 이 주제에 접근하고자 한다.붕괴라는 단어의 의미를 파헤치고, 그 미묘한 뉘앙스를 이해하고, 환상과 사실을 구별하는 것이 붕괴론의 목표 중 하나다. 붕괴의 개념을 명확히 밝히고, 다양한 시간대에 적용해보고, 미묘한 차이나 세부 사항을 찾아내는 것, 한마디로 붕괴를 생생하고 작동 가능한 개념으로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 게다가 세상은 획일적이지 않다. ‘남북 관계’라는 문제는 새로운 각도에서 재고해야 한다. 평균적 미국인은 평균적 아프리카인보다 훨씬 더 많은 자원과 에너지를 소비한다. 그러나 지구 온난화는 적도에 가까운 국가, 정확히는 온실가스 배출을 가장 적게 한 국가에 훨씬 더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붕괴의 시간성과 지리학은 선형적이지도 균질하지도 않다.
목차
파블로 세르비뉴 (Pablo Servigne) (지은이)
프랑스 베르사유에서 태어났으며, 농업경제학자이자 생물학 박사이다. 붕괴, 전환, 농생태학 및 상호 원조 메커니즘 문제의 전문가이기도 하다. 지은 책으로 《위기의 시기에 유럽을 먹여살리다(Nourir l’Europe en temps de crise)》 등이 있다.
라파엘 스테방스 (Raphael Stevens) (지은이)
생태학 전문가이자 사회 생태 시스템의 회복력 전문가이다. 컨설팅 회사인 Greenloop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하다.
강현주 (옮긴이)
한국외대 프랑스어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어나 프랑스어로 된 좋은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옮긴 책으로는 『에르브 광장의 작은 책방』 『프랑스 영재 교육법』 『아이의 그림을 이해하는 법』 『셰익스피어는 재밌다』 시리즈, 『가스파르』 시리즈, 『지도로 보는 세계』 『모래 언덕의 길』 등이 있다.
1. 우리 사회의 물리적 성장은 가까운 장래에 멈출 것이다.
2. 우리는 적어도 지질학적 차원에서는 지구 시스템 전체를 회복할 수 없는 상태로 바꿔놓았다.
3. 우리는 매우 불안정하고 ‘비선형적인’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 미래에는 대규모 혼란이 일상화할 것이다.
4. 우리는 이제 잠재적으로 글로벌 시스템 붕괴를 따를 수밖에 없다.
❊ 배송기간
・ 영업일 기준 배송완료까지 2-3일 정도 소요됩니다.
❊ 구매 시 주의사항
・ 제품 사용에 문제가 있을 경우 교환/환불해드립니다.
・ 모니터의 사양에 따라 컬러가 상이할 수 있습니다.
❊ 반품/교환 안내
・ 판매자 지정택배사 : 로젠택배
・ 반품배송비 : 편도 3500원
・ 교환배송비 : 7000원
・ 보내실 곳 : 서울시 성동구 동호로 88 새한빌딩 1층 뉴미디엄
❊ 반품/교환 사유에 따른 요청 가능 기간
・ 구매자 단순 변심은 상품 수령 후 3일 이내 (구매자 반품배송비 부담)
・ 상품하자의 경우 상품 수령 후 5일 이내 (판매자 반품배송비 부담)
❊ 반품/교환 불가능 사유
・ 반품요청기간이 지난 경우
・ 구매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훼손된 경우 (상품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하여 포장을 훼손한 경우는 제외)
・ 구매자의 사용에 의하여 상품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시간의 경과에 의하여 재판매가 곤란할 정도로 상품의 가치가 감소한 경우
・ 고객주문 확인 후 상품제작에 들어가는 주문제작상품
붕괴의 사회정치학